[개인 후원 이야기][나눔이야기] 이랜드재단과 함께하는 정희순님의 특별한 나눔 마라톤


" 이랜드재단과 함께하는 정희순님의 특별한 나눔 마라톤 "



지구촌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들을 위해 봉사하는 삶, 따뜻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제2의 인생을 꾸려가는 이가 있습니다.

이랜드재단과 함께 하는 200번째 기부 말아톤을 완주하며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계신

정희순 후원자님의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1. 어떻게 마라톤을 시작하게 되셨나요?

어릴 적부터 운동에 소질이 있다거나 취미가 있지는 않았습니다. 직장생활을 하면서 어느 날부터 소화도 잘 안 되고 배 속이 불편하다는 이야기를 들은 후배로부터 권유를 받아 마라톤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살던 집에서 가까운 한강 변까지 나가는 번거로움이 있었지만, 연습이라는 명목하에 수시로 달리기를 시작하자, 소화도 잘되고 건강도 확연히 좋아진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2003년 3월 30일, 첫 마라톤 풀코스를 도전으로 매년 참가 횟수를 늘려갔습니다. 2010년 조선일보 춘천 마라톤 대회에서 50회, 2014년 해양수산부 주최 바다 마라톤 대회에서 100회, 드디어 2020년 공원사랑 마라톤 대회에서 풀코스 마라톤 200회의 완주 목표를 달성하게 되었습니다.

건강을 위해 시작한 달리기였지만 횟수를 거듭하면서 마라톤이라는 공식 대회에도 출전하고, 이제는 주변에서 마라톤을 통해 선한 영향력을 끼치며 봉사하는 삶으로까지 확장되었으니, 마라톤은 저에게 운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2. 아프리카 식수 후원에 어떻게 동참하시게 되었는지요?

200회를 앞두고 새로운 나눔을 기획하던 중 이랜드재단으로부터 아프리카 우간다 식수지원사업을 제안받았습니다. 특히나 이번 모금은 매칭을 통해 제가 낸 기부 금액만큼 재단으로부터 지원을 받아 두 배로 기부 할 수 있었습니다.

200회를 앞두고 이러한 기부 활동이 주변에 널리 알려지게 되면서 지인들로부터 십시일반으로 동참이 이어졌습니다. 저 자신도 200회 마라톤 대회를 기념하여 1m에 50원씩 적립한 2,109,750원을 종잣돈 삼아 총 1,000만 원의 기부금 모을 수 있었고, 이랜드재단과의 매칭 덕분에 팀앤팀 우간다 식수지원 사업에 1,000만 원을 더한 총 2,000만 원을 전달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나눔을 통해 200회 목표달성의 기쁨도 컸지만, 나의 도전을 통해 수인성 질병과 위험으로부터 고통받는 아이들에게 깨끗한 물을 선물 할 수 있게 됐다는 기쁨이 차고 넘쳤습니다.


이랜드재단의 csr 활동들


3. 후원자님께 나눔은 어떤 의미인가요?

이 세상은 더불어 사는 삶에서 그 의미와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기에 무엇보다 내가 먼저 하자는 마음으로 모든 일에 임하고 있습니다. 매사에 솔선수범하여 주위에 동기를 부여를 줄 수 있다면 자연히 많은 사람에게 빠르게 확산하리라 생각합니다. 또한 그것이 선한 영향력으로 자리매김한다면 가장 이상적인 봉사의 가치라고 생각됩니다.


4. 앞으로도 마라톤에 참여하시면서 나눔에 동참하실 계획이신지요?

마라톤 200회를 완주하기까지 100회에 11년, 200회에 6년이 걸렸습니다. 이제 300회라는 목표를 향해 달려갈 때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매 순간마다 내가 내디딘 한 발 한 발이 다른 이들에게 희망으로 전달되기를 소망합니다. 이제까지 나 자신과 가족을 생각하며 앞만 보고 뛰어왔다면 기부를 통해 함께 기뻐하고, 감동하는 이웃의 모습을 바라보며 더 큰 감격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런 경험을 통해 기부가 다른 이를 위한 것이 아닌 나 자신을 위한 것이라는 것을 깨달았고 세상을 살아갈 진정한 의미를 찾게 해준 것만 같습니다. 마라톤은 제 인생에 많은 희망과 의미 있는 시간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앞으로도 변함없이 마라톤을 통해 저 자신을 다듬어갈 것입니다. 시간과 건강이 허락하는 동안 오래도록 나누는 삶을 지향하며 더불어 사는 세상을 향해 힘차게 달려 나가겠습니다.



정희순 후원자님과 가족들


5. 팀앤팀 후원자 분들께 한말씀 부탁드립니다.

“ 팀앤팀 후원자 여러분은 건강을 어떻게 챙기시는지요? 건강을 위해 가장 좋은 운동이 유산소 운동이라 합니다. 그냥 걷기는 좀 더 나이 들어서 하시고 달리기에 도전하시기를 권해 드립니다. 달리기하고 땀을 흠뻑 흘리면 무엇보다 마음이 상쾌해진답니다. 건강해야 봉사도 가능합니다. 모두 모두 건강하고 행복한 삶으로 자신감 넘치게 다른 사람들을 위한 봉사활동에도 열심히 정진해 나가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앞으로도 정희순 후원자님의 건강한 마라톤을 응원하며

저희 팀앤팀은 후원자님과 후원기업의 아프리카 식수지원 및 개발의 뜻을 힘차게 이어나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