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보고] 케냐 투르카나 CLTS 사업

건강한 위생환경이 가져온 투르카나 가정의 변화

- 현장 사업보고 : 투르카나 커뮤니티 위생환경 개선 사업 -



안녕하세요 팀앤팀 가족 여러분 :)

오늘은 팀앤팀 담당자의 시선으로 보는 CLTS사업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들어가기 앞서 CLTS 사업이란?!


CLTS(Community-Led Total Sanitation)란, 주민주도형 통합 위생 개선 프로그램을 뜻해요.

주민들이 야외배변의 문제점과 심각성을 인지하고 자력으로 위생시설을 건축할 수 있도록 돕고,

주민들의 자발적 행동 변화를 일으켜 참여활동을 진행해요.

이후에는 화장실 건축을 실시하고 마무리할 수 있도록 주기적인 방문과 독려, 모니터링을 진행합니다.




그럼 팀앤팀의 CLTS 사업 담당자와 함께 현장속으로 가볼까요? GO GO!

동아프리카 케냐에 위치한 투르카나 주는 47개 주 중에서도 가장 빈곤한 지역에 속합니다. 현저히 낮은 소득수준은 식수위생과 관련이 깊습니다. 열악한 위생환경을 당연한 일상처럼 살아가는 주민들에게 개선된 위생환경이 절실합니다. 투르카나 주에 특징 중에는 난민캠프가 위치한다는 점이 있습니다. 덕분에 투르카나 주에 지원되는 대부분이 난민캠프에 집중되며 원주민들에 대한 관심은 결여되기 일 수입니다. 이처럼 호스트커뮤니티에 대한 불평등한 지역개발은 예상치 못한 문제를 야기시킬 수 있습니다.


팀앤팀은 불평등한 지원으로 적절한 위생환경을 갖추지 못한 주민들의 문제에 주목했습니다. 2018년 난민캠프와 지역 내 학교를 대상으로 식수위생 사업을 시작했고, 2021년부터는 투르카나 주 로코레, 로루페 지역 21개의 마을을 대상으로 주민들을 위한 커뮤니티 위생환경 개선 사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학교에서 길러진 아이들의 건강한 습관이 마을과 가정 안에서도 계속해서 지속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모두를 위한 삶의 변화가 가져올 건강한 희망이 투르카나 주민들의 일상에 싹트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팀앤팀입니다: 팀앤팀 위생환경 개선 사업 담당자의 시선


Q. 짧은 자기소개와 투르카나 사업에 대한 설명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해외사업부 신윤 대리 입니다. 현재 케냐 투르카나 사업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투르카나는 야외배변율이 높은 지역이기도 한데요. 이전의 학교 식수위생 사업을 추진할 당시 가정에서는 여전히 야외배변이 이루어지고 있었고, 이에 아동의 전 생활권에 걸쳐 위생환경의 개선이 필요함을 파악할 수 있었어요. 동 사업에서는 지역사회의 보건인력과 마을리더들이 중심이 되어 CLTS를 실시하고 가정별 위생교육 제공과 정기적인 모니터링이 함께 이루어지고 있어요.


Q. 21년도 사업에서 핵심활동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사업 중심에는 주민 중심으로 진행되는 CLTS(주민주도형 통합 위생 개선 프로그램)가 있다고 할 수 있어요. CLTS를 통해 외부지원에 의한 변화가 아닌 주민이 스스로 만들어 낸 변화가 무엇인지 확인할 수 있어요.



Q. 사업을 통해 크게 변화된 것이 있다면 무엇이라 생각하세요?

눈에 띄는 변화가 있다면 사업에 참여한 모든 마을에서 야외배변 근절을 확인 할 수 있었다는 사실 입니다. 대부분의 가정이 자력으로 화장실과 손 씻기 시설을 만들어 사용하고 있고요. 그밖에도 야외에서 그릇을 말리는 건조대, 쓰레기 처리시설 그리고 식수시설까지 주민들의 전방위적 위생환경 개선을 위한 활동을 함께 시행하고 있습니다.



Q. 주민들 변화된 삶을 통해 기대할 수 있는 것들은 무엇이 있을까요?

안전하고 건강한 일상이요. 화장실의 이용 여부가 안전에 대한 문제일 수도 있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야외에서 몸을 숨길 적절한 장소를 찾고 용변을 보는 과정에서 특히 아이와 여성이 더 크게 느꼈을 불안이 주민들이 만들어 낸 변화로 인해 사라졌으리라 기대해요. 그리고 개선된 위생환경에서 모든 가정이 건강한 일상을 영위할 수 있길 바랍니다.


Q. 22년까지 계속되는 사업 목표는 무엇인가요?

일차적으로는 21개 모든 마을에서 야외배변 근절을 달성하는 것입니다. 향후 프로그램의 확대를 통해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에 기여할 수 있길 바라요.





📬 아프리카에서 도착한 편지 : From 데이비드・폴리나 부부


안녕하세요, 저희는 데이비드, 폴리나 부부입니다. 슬하에 9명의 자녀를 두고 있어요. CLTS 참여를 통해 값싼 비용과 노동으로 우리 가족을 위한 화장실을 갖게 되었어요. 이전에는 용변을 보러 덤불을 헤매기도 하고 야외배변으로 여러 위험에 노출되는 자녀들이 걱정이었어요. 하지만 이제는 시간도 많이 절약하고 걱정도 덜 수 있게 되었어요.

사업에 참여하기 이전에는 별다른 수처리 없이 강에서 길은 물을 그대로 마셨어요. 장티푸스 같은 수인성 질병도 자주 앓았죠. 이제는 위생교육을 통해 그릇을 건조해 복통을 유발하는 박테리아도 예방하고, 손 씻기 시설도 만들었어요. 쓰레기용 핏(구덩이)을 만들어 집에서 나온 쓰레기를 모아 소각시키고 주변을 항상 깨끗하게 청소하며 위생을 생각해요. 게다가 생리위생관리 교육은 생리에 대한 저의 관념을 완전히 바꿔 우리 몸에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는 걸 알게 되었어요.

팀앤팀과 함께한 새로운 변화로 우리 가족 모두가 행복해합니다. 위생시설을 사용하고 위생수칙을 실천하는 것이 건강한 삶을 지속하는 방법이라는 걸 알게 되었어요. 한국에 계신 후원자 여러분, 우리가 위생환경 유지하고 위생 수칙과 행동을 실천하는지 지켜봐 주세요!




Clean Water for Every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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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손길이 어두운 삶, 희망을 밝혀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