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자 인터뷰] 작은 마음과 작은 돈이 모여 큰 일을 하는 것이 나눔 같아요


우리아이 나눔물 후원자 인터뷰
함서아&함로아 어린이의 나눔 이야기



두 딸 서아와 로아의 아빠 함한석입니다. 서로서로 도우며 살라고 서아, 로아 이렇게 지었어요. 우리 가족은 모두 토끼띠입니다.
첫째 아이 이름으로 2017년에 첫 후원을 시작했고, 지난해 둘째가 태어나며 다시 후원을 시작하게 되었어요. 큰 금액을 후원하는 분들도 많은데, 그에 비해 '우리아이 나눔물'은 소액이라서 부끄럽네요. 그렇지만 부담이 없어서 주위에 소개하기 좋기도 합니다.

'우리아이 나눔물'은 아이가 나눔에 대해 쉽게 알 수 있도록 1년간 꾸준히 사진과 편지 또 관련된 선물등을 보내 진행상황을 알려주세요. 지하수 한공을 파기위해 준비되는 과정을 아이가 직접 받아보면서 자연스럽게 관심을 두게 되더라고요. 인터넷으로 후원하는 지역도 검색하면서 주변 상황을 알아서 찾고요. 마지막에 완공된 식수펌프 사진과 그것을 통해 활짝 웃고 있는 또래의 아프리카 친구들 사진을 자세히 보며 아이도 참 즐거워했습니다. 물을 마시고 사용하는 데 불편함 없는 환경에 고마움도 느낀다고 하고요.                                               

부모가 시켜서 하는것 보다 아이가 직접 궁금해 하고 찾아보니 이해도가 빠른 것 같아요. 그래서 둘째 딸을 위한 재후원도 시작하게 됐습니다. 지하수 한공이 완공이 되면 33명의 이름이 명판에 새겨져서 펌프에 부착되는 것이 옛날 우표 수집하던 것처럼 뿌듯하기도 합니다. 앞으로도 가능하면 아이들이 취미처럼 자발적으로 매년 후원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과거에 같이 후원한 친구들끼리 연결돼서 소통하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아요. 그렇게모여 다시 또 하나의 지하수를 더 개발할 수도 있고요.                       

무엇보다 아이 한명이면 후원금이 한달에 3만원인데, 33명의 아이가 모이니 지하수 하나를 개발할 수 있다는 걸 경험하며 후원하기를 잘했다고 생각했습니다. 1년간의 월3만원이 그 지역 아이들과 주민들에게 깨끗한 식수를 제공할 수 있으니까요. 그런 기회를 준 팀앤팀에 감사하는 마음입니다.


                                                            

*우리아이 나눔물
33명의 아이가 함께 아프리카의 물 부족 마을에 1년 동안 지하수 1공을 선물하는 특별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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